남대문로, 태평로

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다

서울역광장 및 강우규 의사 동상

용산구 한강대로 405

서울역광장은 1970, 80년대에 주요 집회가 꾸준히 이어졌던 민주화 시위의 중심지이자 ‘민족 대이동’이라 표현되는 귀성·귀경길의 중심지로 서울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. 사이토총독저격사건, 서울역 회군, 6.26 국민평화대행진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된 장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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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광장

중구 태평로1가 31

서울광장은 제26대 조선 왕인 고종이 대한제국을 개창할 때 황제의 거처인 경운궁(덕수궁)을 국가 통치의 중점으로 삼고자 조성한 광장이다. 그렇게 만들어진 서울광장은 늘 한반도 역사의 중심 역할을, 특히 민의가 표출되는 공간으로서 역사성을 이어오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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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실극장

중구 정동 3-1

세실극장은 건축적인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공간이다. 부채꼴의 공간 구성으로 관객의 시야 확보가 용이해 배우와 관객의 친밀도가 높은극장인데, 이는 한국 1세대 건축가로서 우리나라의 건축 설계 능력을 크게 확장한 고 김중업의 설계 덕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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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 부민관

중구 세종대로 125

이 건물은 1935년 일제가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. 해방 이후부터는 1975년까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었다. 국회의사당으로 쓰이던 근 25년의 시간 동안 이곳에서는 이후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각종 사안들이 논의되고 결정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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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로원표 (칭경기념비전 내)

종로구 세종로 142-3

도로원표는 일제가 조선을 지배하던 시절 지배의 ‘지리적 출발점’이라고 할 수 있다. 가로세로 길이가 채 1미터가 안 되는 돌 조각, 유심히 살펴보면 평양과 대전, 목포, 대구,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까지의 거리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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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로 이순신 동상

서울 종로구 세종로 1-68

이 동상은 국민적인 위인인 이순신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, 국가 중심도로라는 세종로의 위상을 생각할 때 근본적으로는 당시 정치현실을 떼 어놓고 볼 수 없다.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‘적화통일을 막아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권력’으로서의 군사정권의 당위성을 설파하려 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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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종문화회관

종로구 세종로 81-3

지난 1978년 건립된 세종문화회관은 기념비적 건물을 지으라는 박정희정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. 국가 중심도로라고 할 수 있는 세종로 한 복판의 입지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. 이는 북한 평양의 인민대학습당이나 만수대극장을 의식한 결과로 더 규모가 커질 수도 있었으나 건축가의 반대로 무산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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